예천군 보건소

경북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완치판정을 받은 20대가 다시 확진된 사례가 나와 방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19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재확진 판정을 받은 20대는 지난 1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10일간 격리치료를 받은 뒤 두 차례에 걸친 검사결과에서 음성이 나와 지난 10일 퇴원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한 검사결과에서 다시 양성판정을 받아 19일 청송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다.

예천보건소에 따르면 재확진 판정을 받은 20대는 지난 10일 퇴원한 뒤 셀프 자가격리를 통해 외출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재확진을 받은 20대는 검사과정에서 몸 상태에 따라 양성과 음성의 모호한 경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일 최초 양성판정 사례에서도 모호한 결과로 결국 격리치료를 받았지만 10일간의 치료 뒤 받은 두 차례의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와 퇴원 조치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그러면서 일주일 뒤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 16일 재검사를 실시했고 17일 최종 양성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재확진자의 몸 상태에 따라 양성과 음성이 오가고 있지만 본인 역시 격리치료를 원함에 따라 19일 청송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에서는 총 6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1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으며, 5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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