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경산시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라봉을 보내왔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하양읍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읍장 현창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경산시청과 하양읍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라봉 100박스를 보내왔다.

현창훈 남원읍장은 “주말도 반납한 채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배부, 방역, 자가격리자 관리 등으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산시 직원들을 위해 제주도의 특산물인 한라봉을 마련했다”면서 “거리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정병철 하양읍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적인 재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남원읍의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코로나 19 조기종식을 위해 하양읍민들과 함께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양읍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은 지난 1999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래 하양읍민체육대회, 제주 고사리축제, 방어축제 등 상호방문과 교류를 통해 우애와 친목을 다져왔으며 서로간의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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