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 안동, 감포 등 3개 관광단지 입주업체의 임대료와 공동관리비를 3월부터 5월가지 50%를 감면키로 했다. 사진은 보문관광단지의 벚꽃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격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문, 안동, 감포 등 3개 관광단지 입주·임대업체 140개 업체에 대해 임대료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리·운영중인 보문, 안동, 감포관광단지에는 힐튼호텔, 경주월드, 신라컨트리, 제이스컨트리, 그랜드호텔, 라마다호텔, 코니스상가 등 125개 입주업체와 보문, 안동문화관광단지내 식당, 프로샵, 매점 등 15개 임대업체가 현재 운영 중에 있다.

공사는 이들에 대해 임대료, 공동관리비를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50% 감면해 주기로 결정해, 이들 업체가 받게 되는 감면금액은 약 3억2000만 원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3개의 관광단지내 모든 업체들이 침체된 관광 경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기 살리기 운동을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 모두가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입주업체와 같이 함께 슬기롭게 위기에 대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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