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 Moon 공연사진(김동은무용단)

포항문화재단은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에 김동은무용단과 극단은하가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잠홀과 중앙아트홀은 지역문화예술단체와 공연장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예술적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신장하기 위해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2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김동은무용단, 극단은하와 상주단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un & Moon 단체사진(김동은무용단)

대잠홀 상주단체인 김동은무용단은 사업비 총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우리나라 대표 명절인 한가위에 행해졌던 가배놀이를 모티브로한 창작무용 ‘가배’ 공연과 퍼블릭 교육프로그램 및 연계 공연‘포항을 춤추다’, 우수 레퍼토리 공연‘Sun&Moon’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주단체 극단은하
상주단체 극단은하

중앙아트홀 상주단체 극단은하는 사업비 4000만을 지원받게 되며, 지역 설화인 연오랑 세오녀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공연 ‘연오, 세오’, 우수 레퍼토리 공연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이별’, 퍼블릭 프로그램 ‘내 생애 첫 번째 연극무대’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의 협력을 통해 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창작환경을 마련하고 공연장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취소 및 시설 폐쇄가 이어지고 있는데, 안정화 이후 상주단체 프로그램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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