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이 주말 산과 답답한 마음을 풀려는 듯 산과 들로 탁트인 경관을 찾아 나서고 있다.

포항 사방기념공원은 탁트인 바다와 봄을 맞아 푸른잎과 꽃을 피기시작한 나무들을 볼수 있는 곳이다.

사방기념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사방사업(砂防事業:산에 나무를 심고 강둑을 높이는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공사)이 시작된 지 10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2007년 11월 7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에 개장한 공원이다. 오도리 일대는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연인원 360만 명이 총면적 4500ha를 단기간에 녹화하여 사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룩한 대표적 지역이다.

사방기념공원은 사방사업 기술의 변천사와 각종 자료들을 모아놓은 3개의 전시실과 다목적 영상실을 갖춘 사방전시기념관, 실제 시공 현장을 모형으로 재현해놓은 야외 사방 시설 및 삼국시대 석실묘와 석곽묘 등을 전시해놓은 문화유적 전시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탁 트인 바다와 봄이 찾아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숲이 있는 사방기념공원을 하늘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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