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신고 20건 접수

대구 북구 한 상가 건물 유리가 강풍으로 파손돼 거리를 덮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총 20건이다.

오전 11시 36분께 달성군 화원읍 한 사우나건물 간판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간판 추락 위험 신고 10건이 잇따라 접수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44분께 북구 한 상가건물 3층 유리가 강풍에 깨졌고, 정오께 수성구 한 가정집 천막이 전선에 걸려 소방 당국이 수습했다.

이어 오후 4시 38분께 달서구 장기동에서 강풍에 날린 현수막이 신호등에 걸렸다.

소방 관계자는 “강풍 피해로 각종 위험을 우려한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소방 대원 124명과 차량 26대를 투입해 강풍 피해를 모두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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