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만든 면 마스크 1만 1500매 제작 마무리

최기문 시장은 교육문화센터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봉사자들과 마무리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참여한 교육문화센터 재능기부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문화센터는 이날 면 마스크 2차분 6500매를 시에 전달하는 등 총 1만1500매 제작을 마무리하면서 자발적으로 위기 대응에 동참한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건의사항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면 마스크 재능기부 봉사자들은 지난 6일부터 2주일 가량 주말도 반납한 채 하루 평균 880여 개의 마스크를 제작하는 등 참여 인원만 모두 600여 명에 달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봉사자는 “작지만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힘든 재난 상황을 극복해 가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여러 명이 함께 하면서 힘든 줄도 모르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13일 간 따뜻한 땀방울로 만들어진 면 마스크 1만1500매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기적의 선물이고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날개 없는 천사들에게 진정으로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시도 시민들의 열의에 발맞춰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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