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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중위소득 85% 이하 3만4000가구 긴급생활비 지원 추진
경산시, 중위소득 85% 이하 3만4000가구 긴급생활비 지원 추진
  • 김윤섭 기자
  • 승인 2020년 03월 20일 18시 2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3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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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이 20일 브리핑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요 조치사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지원사항 등을 설명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중위소득 85% 이하인 가구(4만3000가구) 중 기초수급자 등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9000가구를 제외한 3만4000가구에 대해 도비와 시비 160억 원을 마련해 긴급생활비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규모는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30만 원, 2인 가구 50만 원, 3인 가구 60만 원, 4인 이상 70만 원을 1회성으로 지원하며, 경산시의회와 협의해 임시회 개회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3차 브리핑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요 조치사항 △마스크 공급현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지원사항 △성금 기탁 및 물품 기부 현황 등을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 3일 하루 확진자가 최대 62명까지 발생하는 등 큰 위기감이 있었으나,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 조치로 최근 1주일간 하루 확진자 발생이 한 자릿수로 낮아져 확산방지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날 최영조 경산시장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소규모 집회나 모임 자제, 흐르는 물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식사예절 준수 등을 지켜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경산시는 20일 현재 자가격리자 747명에 대한 1대 1 전담관리반을 편성해 1일 2회 모니터링과 생활용품, 방역물품,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경우 도내 시·군의 도움으로 4개 의료기관과 7개소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시로부터 신천지 명단 818명을 넘겨받아 전원 검체를 받게 했으며, 이중 확진자가 313명, 음성이 500명, 검사불가 5명(출국 4명, 요양병원 입소자 1명)이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마스크 공적물량 확보가 가능해 시에서 자체 구매와 기부물품, 공적물량 공급분을 모아 지난 7일과 13일 2회에 걸쳐 79만4000매, 선별진료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15만1393매 등 지금까지 총 94만5393매를 무료 배부했다.

또 지난 15일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 법적으로 지원되는 생활안정자금, 간접지원, 피해수습지원, 특별지원과는 별도로 시의회와 협의,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재난 긴급생활비’를 신속지원 키로 했다.

10인 미만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6억2500만 원을 출연해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에 특례보증대출 및 이자 부담금을 지원하고 개인 도로점용자는 3개월간 부과된 1973건의 도로점용료 6억6800여만 원의 25%인 1억6700여만 원을 감면한다.

이와 함께 경산, 하양, 자인 3개 공설시장 467개 운영 점포에 대해 4월~6월(2분기) 공설시장 점포사용료 7600여만 원 전액 감면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도요금 4월~5월 부과분 중 일부를 우선 감면키로 했다.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경산사랑상품권을 당초 50억 발행계획에서 1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4월 초에 바로 자금이 경산에서 순환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성금 기탁 및 물품 기부 현황은 19일 현재 총 67건에 5억5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됐으며 경산시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211곳에서 도시락과 마스크, 손세정제, 간식 등 다양한 기부 물품을 보내왔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성금과 물품은 방역현장에 근무하는 의료인과 종사자, 격리자를 비롯,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선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면서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긴장의 끈을 꽁꽁 묶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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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청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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