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슬람예배소 등 외국인다중이용시설에 방역 활동을 펼쳤다. 영천경찰서 제공
영천경찰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체류 외국인들의 이슬람예배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최근 종교단체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자가 속출함에 따라 내국인뿐만 아니라 체류 외국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외국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서는 영천시와 협업해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종교시설 이슬람예배소와 외국인 전용 상점 월드푸드시티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의 지속적인 증가로 체류 외국인들이 불안에 떠는 가운데 이번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슬람예배소 등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내 위생·청결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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