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의 생계유지를 돕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힘을 주기 위함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쌀, 라면, 간편식 등의 식료품 및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의료품을 구입하여 직원들이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 것이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던 밑반찬지원 사업을 재개하여 조리된 반찬과 반조리 식품 등을 구입, 결식이 우려된 지역 장애인 60가정에도 함께 배달하여 안부도 확인, 숨통을 틔우는 데 도움이 됐다.
긴급 물품을 전달받은 지체장애인 신 모 씨는 “안그래도 외출하기가 겁나 집에서 겨우 끼니를 때우고 있었는데 쌀, 라면과 손쉽게 데워먹을 수 있는 국, 거기다 구하기 힘든 손소독제와 마스크까지 지원해줘서 너무 감동”이라며 “무엇보다 너무 풍성해서 우울했던 마음까지도 채워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종훈 관장은 “중증장애로 외출도 어렵고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지역 장애인들 걱정이 컸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협력하여 추진된 이번 사업으로 위기에 놓인 장애인 가정에 식료품 및 마스크 등 지원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 어떠한 방법으로든 대체식 등을 지원해 지역 장애인의 결식방지에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