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제일병원·문경중앙병원 각각 2동씩

이동형 음압병실.
문경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억 원을 투입해 선별진료소 2개소(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에 각 2동씩 총 4동의 이동형 음압병실을 설치했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 기압을 낮추고 공기의 흐름을 한쪽으로 유도한 후 헤파(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를 통해 병원균과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특수격리병실이다.

이번 이동형 음압병실 설치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병원과 분리하여 진료하고 임시 입원을 함으로써 병원 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감염 확산을 걱정했던 환자들도 안심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문경시보건소 관계자는 “음압병실 4동이 추가되어 코로나19를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각종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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