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원 이동 통제·방역

포항 해병대 장병 9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1일 격리됐다. 장병 헌혈을 담당했던 혈액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부대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혈액원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A씨가 포항 해병부대를 방문한 18일과 19일에 헌혈을 위해 1차 접촉한 장병 90여 명을 별도 시설에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

부대는 2차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부대원 영내 이동을 통제하고 방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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