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 발생 후 한달이 지나고 확진자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든 17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의료진들이 활짝 핀 봄꽃을 뒤로하고 다시 병동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8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8명 늘어난 8897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21일 하루 297명 증가하면서 2612명에서 2909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2명 추가된 10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98명 중 54명은 경북·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43명, 경북 11명이다.

그 외 지역은 경기에서 16명, 서울 10명, 대전 2명, 광주·충북·충남·전남·경남 각 1명씩 늘었으며, 현재 검역 중인 인원은 11명이다.

이날 현재 전국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6387명, 경북 1254명, 경기 337명, 서울 324명, 충남 120명, 부산 108명, 경남 88명, 세종 41명, 인천 40명, 울산 36명, 충북 35명, 강원 30명, 대전 24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6명, 제주 4명 등이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33만1780명이며 이 가운데 30만8343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만45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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