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13일 대구교회는 신도 1만여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자가격리가 해제된 신도도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도간 만남 금지, 오프라인 예배는 물론 모임과 집회 금지, 폐쇄된 교회와 모든 관련시설 출입 금지, 다중밀집시설 이용 시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고 역학조사 적극 협조 등이 내용이 담긴 공문을 내려보냈다.

대구교회 관계자는 “본의아니게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교회로써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모든 요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천지교회 안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모든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고 코로나19가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