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김 후보는 22일 대구 동구 유권자 A씨의 경우 경선이 진행될 당시 오후 1시·7시께 2차례에 걸쳐 전화를 받아 응대했고, 유권자 B씨도 오후 2시·4시께 2차례 여론조사전화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득표를 두 배로 올리기 위해 특정 번호를 이용한 부정여론조사가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많은 주민이 여론조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직접 사무실을 방문해 항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7일과 18일 진행된 지역 경선 여론조사는 명백히 잘못된 조사다”며 “당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넣었고, 지역 주민이 이해할 수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지역 후보자와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고, 자체적으로 특단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