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성못 이상화동산 일대

대구미술협회 이점찬 회장
대구미술협회 이점찬 회장

‘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에게 직접적 도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대구미술협회가 나선다.’

대구미술협회(이점찬 회장)가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고자 ‘힘냅시다 대구! 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4월 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성못 이상화 동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전시는 일종의 게릴라 전시로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외부 활동 자제로 우울함과 스트레스를 안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미술작품을 통해 심적 치료와 더불어 잠시나마 정서적 삶의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으로 자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시가 100만 원 이상 해당되는 작품을 이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협회 소속 작가들에게 작품을 기증받아서 현장에서 점당 3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된 금액은 전액 기부된다.

대구미술협회 이점찬 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협회 회원들과 함께 뜻있는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대구시민 모두가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대처해 잘 극복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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