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갑

미래통합당 도·시의원 전원이 당 경선에서 승리한 구자근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박용기 기자
미래통합당 구미갑 선거구가 경선 과정의 경쟁 구도를 넘고 경선 승리 후보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구미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도·시의원 전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승리한 구자근 예비후보 지지를 22일 선언했다.

이날 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구자근 후보는 보수 대통합을 요구하는 시민적 여망을 외면하지 않고, 당의 화합과 총선 승리, 나아가 정권 재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구미와 보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유일한 후보”라며“42만 시민과 함께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윤창욱·김상조 경북도의원, 김재상·김낙관·권재욱·장세구·김춘남 구미시의원 등 미래통합당 구미갑 도·시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어 “구 후보는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으며, 지역 경제 회생과 기득권 정치에 맞서 구미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후보“라며 “구 후보가 전국 최다 득표로 국회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에 구 후보는 “구미시의회,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지지 선언에 큰 힘을 받았다”며 “지지해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 반드시 총선 압승과 정권 재창출의 선봉에서 나라와 지역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4·15 총선은 경제폭망, 민생파탄, 코로나 대응 실패 등 정부여당의 총체적인 무능과 국정 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총선에서 승리하고, 그 여세를 몰아 2022년 대선에서 빼앗긴 정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백승주 현 의원은 23일 오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 의원과 함께 컷오프된 유능종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경선에 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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