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세종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영유아교구를 기증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해 자료사진.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세종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영유아교구를 기증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해 자료사진.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직장어린이집인 세종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됐다.

대구한의대 아동복지학과는 지난 1월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가 공고한 세종어린이집 위탁운영자 모집에서 최종 위탁운영자로 선정돼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년간 운영하게 된다.

아동복지학과는 2014년부터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한국조폐공사 세종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평가인증 A등급을 받아 4년 동안 우수어린이집으로 인증 받고 있다.

특히, 학생회 학생들이 주축이 돼 영유아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50여점의 영유아교재 교구를 만들어 매년 기증하고 있으며, 학술제와 어린이날에는 아동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복지학과는 놀이교육 및 사회봉사 동아리 예그리나와 도담다담, 인형극 봉사 동아리 소란, 취창업 동아리 다솜모아를 운영, 앞으로 지역사회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사회봉사와 놀이교육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아동복지와 보육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황성하 아동복지학과장은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풍부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확대는 물론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보육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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