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도 18명 늘어 총 195명 기록…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캠페인 전개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는 23일 오전 8시 현재, 전일 8시 대비 추가 확진자가 없어 총 확진자 584명을 유지, 크게 반기고 있다. 경산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2월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32일 만에 처음이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은 중방동 요양기관 입소자인 93세 할머니가 확진 13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경산에서 전국 최고령 완치자로 기록되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요양시설 전수조사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홍보반, 대응반, 시설관리반 등 5개 반으로 특별대책반을 편성. 22일부터 4월 5일까지(2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특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시설관리반에서는 취약사업장인 콜센터, PC방, 노래방,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클럽, 학원 등은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돼 있고, 비말 또는 접촉감염이 높은 환경으로 집단위험이 높은 집단, 다중이용시설로 경찰과 연계 집중관리를 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개인 또는 집단 간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의 전파를 감소시키는 공중보건학적 감염병 통제 전략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유치원, 초·중·고의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특별캠페인에 전 시민이 적극 동참해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켜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3일 경산시의 완치자는 18명이 추가돼 총 195명을 기록하며 입원환자는 380명으로 줄었으며 자가격리자는 626명, 검사 중인 인원은 204명으로 집계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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