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고객 최우선…안전은 기본

대구도시철도공사가 1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공사는 코로나19로 부터 승객들을 지키기 위해 방역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조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 발표하고 있다.

국내 대표 산업군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의 정도를 근거로 측정한 지표다.

79개 업종 341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올해 1분기는 운송·통신·공공부문, 기타 서비스 등 20개 업종 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1점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도시철도 이용시민들에게 ‘건강·행복·드림(Dream)’을 주제로 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3호선 열차 1편성(3량) 내부를 ‘황금돼지 드림열차’로 조성, 운영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 머물고 싶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품격 있는 도시철도 역사를 만들기 위해 음악이 흐르는 역사를 1·2·3호선에 각 1개씩 선정해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4개역 6개소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전 역사에 무더위 쉼터를 조성,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했으며 역사가 외부에 노출돼 있는 3호선은 승강장에 이동식 냉방기와 에어컨이 설치된 고객대기실을 설치했다.

설과 성탄절에 시민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를 개발했으며 진정성 있는 고객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도입한 고객감성 육성 안내방송도 호평을 얻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0%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각 역사는 전국 최저 수준인 ㎥당 50㎍ 이하 미세먼지 농도를 유지하고 있다.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고객감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 1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역사와 전동차 방역소독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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