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반대집회
소액주주들은 23일 오전 포스코 본사 입구 도로에서 ‘포스코플랜텍 채권단과 유암코, 최대주주인 포스코가 개미투자자들에 대한 협의없이 1/6 감자와 유암코의 액면가(500원) 유상증자(600억원)를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현재 협의대로 추진되면 소액주주 지분율이 현재 23.1%에서 4.1%로 줄어들며, 재상장으로 기대되던 배당이익마저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수자인 유암코는 포스코플랜텍 최대 채권자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연합체가 설립한 회사임에도 채권단측은 채권액에 대한 출자전환이라는 미끼로 소액주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