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성고등학교 교사들이 온라인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동성고 제공

포항동성고등학교(교장 엄영조)는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공백을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해법을 찾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항동성고는 평소에도 유튜브 또는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과 소통하기 위해 윤번제로 교사들이 연수에 참가해 학생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다. 3월 첫 주에 학습 공백을 메꾸고자 교과 및 부서별로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

또 학교 연수에서 교사들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 소독과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도 화상을 통한 교무회의 실습으로 학교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동성고 홈페이지 캡쳐.

특히 웹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학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과별로 다양한 콘텐츠 활용과 그룹소통을 통해 학급별 강좌운영을 실시, 평가와 학생 개인별 피드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동성고는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비대면 접촉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로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학교 교문 일원서 전달했다.

포항동성고는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비대면 접촉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로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전달했다.
포항동성고는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비대면 접촉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로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전달했다.

윤재덕 수석교사는 “포항동성고는 온라인 수업을 위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휴교에도 와이파이 시설과 구글 ‘G-Suete’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학습 자료 및 동기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며 “신학기 시작 전 철저한 대비로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동성고는 2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비대면 접촉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로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