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 방제 약제 살포(SS기로 과수원에 방제하는 장면)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1차 방제 약제(네오보르도)를 과원에 과수 눈 발아 시기인 25일부터 내달 5일 사이에 살포를 권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영주시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사과, 배 재배 3548농가(총면적 3132㏊)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예방 약제 3만682세트(3종)를 공급했다.

이번 방제에 나선 과수 화상병은 지난 2015년 경기도에서 처음 발생된 후 지난해까지 전국 4개도 11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특히 인근 지역인 제천시, 충주시, 음성군까지 발생이 확대돼 영주시는 특별관리 구역으로 지정됐다.

과수 화상병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고 전염력이 강해 과수를 매몰 처리해야 하고 과수원은 3년간 유사한 기주식물을 재배하지 못한다.

이번 농가에 공급한 화상병 1차 방제 약제(네오보르도)는 무기동제 농약으로 세균성병 예방용 약제로 화상병과 더불어 사과겹무늬썩음병, 갈색무늬병 예방에도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4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에서 과수 화상병 약제 방제 연시교육이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돼 약제 방제 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과수 화상병 1차 방제 약제 살포 적정 시기는 3월 하순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과원별로 눈 발아 시기가 차이가 있으므로 농가별 상시 예찰을 통해 살포시기를 결정하고 적기에 약제 살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jin㏊n@kyongbuk.com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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