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여중 2학년 이서경 학생, 마스크·간식·손편지 전달

포항 환호여중 2학년 이서경 학생이 소방관을 위해 지난 23일 포항북부소방서 장량119안전센터를 방문, KF94 마스크와 간식 및 사랑의 손편지를 전달했다.포항북부소방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의 미담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항북부소방서에도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장량119안전센터에 환호여중 2학년 이서경 학생이 소방관을 위해 KF94 마스크와 간식을 들고 방문을 했다.

이서경 학생은 “뉴스에서 요즘 응급환자 및 코로나19 환자 이송으로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의 모습을 보았다”며 “감사 편지와 따뜻한 선물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포항 환호여중 2학년 이서경 학생이 소방관을 위해 지난 23일 포항북부소방서 장량119안전센터를 방문, KF94 마스크와 간식 및 사랑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손수 코팅한 손편지.포항북부소방서

직접 전한 손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힘드시죠? 코로나19에도 지역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적었다.

편지지는 색이 번지지 않을까 손수 코팅까지 해 소방관에 대한 고마움이 그대로 묻어났다.

김숙현 장량119안전센터장은 “받은 마스크를 직원들이 현장에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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