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는 이미 2020학년도 1학기 수업을 16일 개강 후 비대면 재택수업을 2주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가 초·중·고 개학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를 결정함에 따라, 포항대도 비대면 재택수업을 일주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결정하고 먼저 재학생 긴급 설문조사를 했다.
재학생 80% 이상 응답한 설문 결과를 지난 19일 긴급 교무위원회에 상정했고, 결정된 사항을 종합해 비대면 재택수업을 기존 보다 일주일 뒤인 4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대는 비대면 수업 질적 측면 및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방법과 쌍방향 의사소통 증진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영숙 학사운영처장은 “긴급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전체 재학생 80% 이상이 참여해 준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모든 정책 결정에 재학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재택수업으로 많은 불안감을 느낄 재학생이 학업에 집중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