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는 학생 의견수렴을 통해 비대면 재택수업 일주일 연장해 오는 4월 3일까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포항대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학생 의견수렴을 통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4월 3일까지 일주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포항대는 이미 2020학년도 1학기 수업을 16일 개강 후 비대면 재택수업을 2주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가 초·중·고 개학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를 결정함에 따라, 포항대도 비대면 재택수업을 일주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결정하고 먼저 재학생 긴급 설문조사를 했다.

재학생 80% 이상 응답한 설문 결과를 지난 19일 긴급 교무위원회에 상정했고, 결정된 사항을 종합해 비대면 재택수업을 기존 보다 일주일 뒤인 4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대는 비대면 수업 질적 측면 및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방법과 쌍방향 의사소통 증진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영숙 학사운영처장은 “긴급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전체 재학생 80% 이상이 참여해 준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모든 정책 결정에 재학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재택수업으로 많은 불안감을 느낄 재학생이 학업에 집중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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