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 중인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명령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자체 지도·점검 시 경찰 전 기능이 총력 대응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차질 없는 이행 점검을 위해 시설 규모와 반발 정도 등을 고려, 충분한 인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각 경찰서와 지방청은 지원팀을 편성, 지자체에서 이행점검 지원 요청이 오면 즉시 현장 투입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지원팀은 현장에서 해당 시설 측의 항의·행정명령 거부 등에 대해 설득·경고를 통해 지자체의 점검에 협조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제지·차단하고 사법처리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

대규모 시설이거나 물리적 충돌이 예상돼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지원팀과 별도로 신속대응팀과 관할 지구대 경찰관이 추가 투입된다.

경찰관기동대 등 경찰 상설부대 5개 중대를 배치, 반발이나 충돌 발생 시 즉시 투입 하는 등 총력 대응키로 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2일 종교시설 16개소에 대해 지원팀 153명을 투입했다”며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이행점검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더욱 엄정하게 대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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