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나 23일 종합민원실에 코로나19 차단용 투명가림막을 설치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23일 종합민원실 창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시는 1일 300여 명 넘게 찾는 종합민원실이 다중이용시설로 감염에 취약하고, 업무특성상 직접 대면하고 민원을 처리해야 하므로 직원과 민원인 모두 불안감이 가중됐다.

이번 투명가림막 설치로 민원인과 창구직원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비말감염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가림막 설치는 전 읍면동까지 확대 설치 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안심하고 업무를 보기 위한 가림막을 설치했으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민원인들이 더욱 안심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청 종합민원실은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발열체크, 손세정제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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