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지난 24일부터 차에서 장난감과 도서를 대여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대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장난감도서관의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가정 양육의 부담을 줄여주고 놀이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놀 거리 제공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울릉군 한마음꿈터 아이누리장난감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월 3회 이용 가능하며 1회 10일의 대여기간으로 임시휴관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장난감 및 도서 대여 희망자는 울릉군 홈페이지에서 대여 장난감 물품 목록을 확인 후 유선(054-791-0310/0311)으로 유선으로 사전 신청한 뒤 지정 날짜와 시간에 맞춰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장난감을 수령하면 된다.

장난감은 밀봉이 가능한 소형 장난감 위주로 빌릴 수 있으며 모든 장난감과 도서는 철저한 소독관리 후 제공된다.

한마음꿈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 내에서 놀이 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놀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양육의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