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제5회 서해수호의 날인 오는 27일까지 ‘서해수호의 날 추모를 위한 손글씨응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해까지 서해수호의 날 당일 경주역·포항시청 대잠홀 등에서 지역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 모이는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까지 경북남부보훈지청 페이스북에 서해수호의 날 계기 서해수호 55용사의 용기를 기억하고, 동시에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글씨응원 캠페인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보훈지청 청사로비(25일), 경주역(26일), 신경주역(27일)에서 각각 서해수호 특별사진전을 열고, 이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젊은 그들’이 지켜냈던 그날의 서해를 잊지않고 다시 한번 되새길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과 관련 행사 등을 하고 있다.

김유문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올해 서해수호의 날이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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