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직자 재산 평균 12억1500만원…권영진 시장 1억800만원 증가
공개자 39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2억1500만 원으로,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7600만 원이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전년도보다 1억800만 원 증가한 18억1400만 원이며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1억1800만 원 증가한 36억7900만 원을 신고 했다.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28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1억4600만 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송영헌 시의원으로 62억3700만 원, 최소 신고자는 김규학 시의원으로 2600만 원을 신고했다.
각 구청장·군수 8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2억9100만 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김문오 달성군수로 35억4100만 원, 최소 신고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으로 3억5500만 원을 신고했다.
재산 증가자는 33명(85%)이며 이중 최다 증가자는 이시복 시의원으로 유가증권(채권) 평가액 증가 등으로 8억5800만 원 늘어났다. 재산 감소자는 6명(15%)으로 최다 감소자는 김재우 시의원이며 10억9900만 원 감소했다. 김 의원은 종전에 함께 고지했던 부모의 재산을, 이번에 부모가 고지를 거부한 데다 금융채무 때문에 재산이 감소했다.
대구광역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인 구·군 의회의원 111명과 공직유관단체장 7명 등 총 118명에 대한 2020년도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을 이달 26일자 대구시 공보에 공개했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 118명의 2019년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8억2300만 원이고,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5100만 원이 증가했다.
각 구·군 의원 111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7억9400만 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차대식 북구의원으로 54억 원, 최소 신고자는 박정희 북구의원으로 9900만 원이다.
신태균 대구시 감사관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앞으로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