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대리인 통해 총선 후보 등록
미래통합당 김용판 후보(대구 달서구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 후보는 최근 자신의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정당 공천 후보자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전국 첫 사례다.
이에 대구시는 선거사무소를 폐쇄한 후 방역활동을 벌이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최종후보등록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전 김 후보 대리인이 달서구선관위를 찾아 대구 달서구병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4월 2일부터 선거차량유세 등 선거운동이 가능한데, 이전까지는 예비후보로서 선거활동을 벌여야 한다”며 “김 후보의 경우 코로나19 확진 여부가 나올 때까지는 오프라인 선거활동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