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5)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거짓으로 마스크 판매글을 올린 뒤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거래를 하는 척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19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400만 원을 편취했다.
그는 또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수천만 원을 잃은 뒤 수년간 인터넷 사이트로 농수산물 판매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거래는 비대면인 점을 고려해 안전거래 사이트나 직거래를 이용하고 거래하기 전 거래자 계좌, 휴대전화번호를 사기예방사이트에서 이력을 조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