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김 후보는 “유권자들이 4년 전 나를 받아줬고, 두 번의 패배에도 대구를 떠나지 않고 여러분 곁에 남아있는 저의 진심을 받아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덮쳤는데도 질서 있고 의연하게 위기를 잘 이겨내며 자존심을 지켜준 대구시민이 고맙다”고 했다.
그는 “추경 편성 과정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생업·생계 직접지원을 강하게 요구해 대구·경북 몫으로 1조400억 원을 증액시켰는데, 서민들의 막막한 생업과 생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나와 정부, 민주당에 대해 몹시 화가 나 있으신 것 잘 안다. 정치도, 경제도, 평화도 모두 어렵다”며 “죄송하고 책임감을 통감한다”고도 했다. 이어 “책임을 통감합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화가 나 있을 때 함께 마음을 나누지 못했고, 여러분의 마음을 대신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총선 이후 지역주의 정치, 진영정치를 넘어 정치개혁의 큰길로 당당하게 나가겠다”면서 “일하는 정치로 대한민국을 ‘공존의 공화국’으로 만드는 일에 과감히 도전하겠습니다. 대구를 나라의 기둥으로 다시 세우는 더 큰 정치에 몸을 던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