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청소년·무궁화…지원 아이디어 쏟아진다

김희수 경북도의원.
제314회 임시회를 열고 있는 경북도의원의 조례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김희수(포항·미래통합당) 의원- 경상북도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에 관한 조례안

김 의원은 신기술 및 우수기술을 활용해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관련 법령에 따른 건설, 환경, 방재, 교통 등의 신기술을 규정하고,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을 검토해 경북도가 지정·등록한 건설 기술을 우수기술로 규정했으며, 경북도와 직속기관 및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를 조례 적용 대상으로 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는 그동안 공사설계 공법 검토·선정 과정에서 발주부서별로 각각의 선정위원회를 따로 구성, 공정성 결여와 청탁 가능성, 신기술 또는 우수기술 기피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며 “이 조례안은 전담부서 신설, 공법 표준 데이터베이스 및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건설 업체의 공법 선정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박용선 경북도의원.
△박용선(포항·미래통합당) 의원- 경상북도 무궁화 진흥 조례안

박 의원은 나라꽃 무궁화의 보급·관리·연구·개발 등의 체계적인 지원과 진흥을 위한 ‘경상북도 무궁화 진흥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 무궁화 진흥계획에 따른 도차원의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무궁화 연구기관·단체·법인에 대한 자문요청, 무궁화 동산 및 거리조성, 정비, 묘목식재, 교육, 홍보 등 무궁화 진흥사업의 내용을 규정했다.

박 의원은 “무궁화가 2018년말 기준으로 도내 250개소 16만 그루가 무궁화 동산, 가로수, 공원, 유적지, 청사 등에 식생하고 있는데 나라꽃임에도 이미 조성한 무궁화동산, 가로수 등이 관심부재와 예산부족 등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무궁화에 대한 이미지 개선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무궁화 확대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북도의원.
△조현일(경산·미래통합당) 의원- 경북도교육청 청소년단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조 의원은 경북도내 청소년들이 단체활동을 통해 심신을 수련하고 조화롭게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청소년단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청소년단체 육성 및 지원계획의 수립 등 청소년단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감의 책무, 도내 활동 중인 청소년단체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도내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서 청소년단체 활동 시 지원이 필요할 경우 행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 의원은 “청소년단체 활동은 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건전한 삶을 추구하고, 조직적·집단적으로 다양한 사회적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교육청 차원에서 청소년단체 단체의 건전한 육성과 내실 있는 지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