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25일 경북도가 주관하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에 힘입어 청정울릉 산나물 522박스(1000만원) 판매하고 산채 생산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섰다.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지난 25일 경북도가 주관하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에 힘입어 청정울릉 산나물 522박스(1000만 원) 판매하고 산채 생산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섰다.

지난 17일 경북도는 울릉군에 부지갱이 생채 2090㎏를 신청했고 이에 울릉군은 나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량 소포장하고 냉장탑차를 이용해 운송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김병수 울릉군수가 지난 9일 전국 지자체·향우회·자매도시·울릉군명예주민 등에게 서한문을 보내 산채 판매를 호소할 만큼 울릉군의 산채 재배 농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다.

이러한 때에 경북도의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은 어려움에 처한 울릉군의 산채 재배 농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경상북도의 농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에 울릉군도 적극 참여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다함께 이겨 나가자”며 “특히 경상북도에서 울릉도 청정 산나물을 많이 사주셔서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경상북도가 실시하고 있는 ‘농특산물 팔아주기 품앗이 완판운동’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 내 농가를 돕기 위해 각 시·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일주일마다 릴레이식으로 시·군마다 신청을 받아 품앗이 형식으로 판매를 대행해주는 운동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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