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 공설시장 경영난 해소 앞장

영천공설시장 임시휴업(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설시장 입주 상인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영천공설시장 등 3개 공설시장 내 점포 사용료를 3월부터 4개월간 감면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감면은 영천·금호·신녕공설시장 내 257개 점포를 대상으로 하며 3~4월에는 월 사용료를 면제하고 5~6월에는 월 사용료를 50% 감경해 부과한다.

관내 공설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5일 장날 휴업을 실시해 왔으며 이로 인한 고객의 감소로 심각 단계이후 90% 이상 감소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공설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용료 감면을 시행하게 됐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어서 공설시장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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