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해수양식장 자동화 구축 추진

2020년 수산 ICT 융합 지원사업 개요.해양수산부
포항시의 강도다리 및 넙치 양식 육상해수양식장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2개 사업이 해수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ICT융합지원사업’의 2020년도 과제 4개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수산업 생산·유통·가공·소비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자체 추진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최종 선정된 과제는 경북 포항시 2개, 경남 함양군 1개, 전북 고창군 1개 등 총 4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6억4000만 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2020년 포항시가 선정된 수산 ICT융합 지원사업 응모과제 주요내용.해양수산부
선정과제 중 포항시의 ‘ICT기반 육상해수양식장 자동화시스템 구축사업’은 강도다리 및 넙치의 치어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구간에 ICT를 도입해 스마트 양식장을 구현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수온 대비, 24시간 자동 급이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자료(DB)도 축적하는 사업이다.

또 함양군의 ‘ICT기반 스마트어장 및 제품관리 시스템 사업’은 철갑상어 양식을 위해 ICT기술을 도입해 제품별 라벨링 및 제품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수산물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수산분야 스마트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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