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고령과 노환으로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13일간 집중치료 끝에 25일 완치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청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A(97·여)씨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4144명 가운데 최고령이다.

A씨는 고령과 노환으로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13일간 집중치료 끝에 25일 완치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기존 국내 최고령 완치자는 경산에 사는 B(93·여)씨였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마음고생에 대하여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에 대한 믿음으로 완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심에 깊은 감사하다”며 선물(키트)과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 2월 19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이후 총 142명이 발생했으나 25일까지 102명이 완치(완치율 72%)판정을 받았으며, 청도군민의 코로나19 퇴치에 자발적인 예방노력과 청도군, 유관기관, 지역민간단체 등의 촘촘한 방역활동으로 지난 14일부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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