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제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6일 오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 접수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투명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첫날 경북은 평균 3.6대1, 대구는 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27일 양일간 관할 선관위에서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첫날인 26일 경북은 13개 선거구에 47명이 등록했다.

포항시남구울릉군·안동시예천군이 각각 5명이 등록을 마쳐 가장 많은 등록이 이뤄졌다.

포항시북구·김천시·구미시을·상주시문경시 선거구에 각각 4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나머지 선거구는 모두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대구는 12개 선거구에 50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구을에 6명이 몰려 가장 많았으며 북구을이 5명으로 두번째로 후보 등록 인원이 많았다.

대부분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중남구만 3명의 후보가 등록, 가장 적었다.

한편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비례대표의원선거 기탁금은 기존 15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지역구의원선거는 1500만 원으로 기존과 같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개시일인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기간개시일 전날까지 예비후보자를 겸하는 것으로 보아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은 가능하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