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가 지그재그형 음주운전단속을 하고 있다. 김천경찰서
김천경찰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안을 해소하는 색다른 음주운전 단속 방법을 선보였다.

김천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7시 김천시 신음동 속구미 방면 도로에서 지그재그형 음주단속(S자 음주단속)을 시범 운영했다.

지그재그형 음주단속은 유흥가·식당가 주변 등에 안전경고등·라바콘 등으로 S자 통로를 만들어 서행을 유도하고 비틀거리거나 급정거를 하는 등 음주가 의심되는 차량 발견 시 선별적으로 단속하는 방식이다.

운전자와 단속 경찰관의 접촉이 불가피한 기존의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보다 직접 대면 및 음주측정기 사용 빈도를 줄여 시민들의 불안감은 낮추고 음주단속의 효과는 얻을 수 있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틈타 음주운전으로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운전자들을 지속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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