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이 27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유·초·중·고·특수학교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 제공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남홍식)은 26·27일 이틀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유·초·중·고·특수학교장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집합 회의가 아닌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포항 전 학교(129개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장비 구축, 회의 진행 사전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시스템 환경에 맞춰 유치원과 초등학교 2그룹, 중학교 1그룹,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1그룹, 총 4회로 나눠 실시됐다.

회의에서는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장의 3월 인사이동 상황 안내를 시작으로 올해 포항교육 주요업무 내용 전달, 학교현장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학연기에 따른 주요 조치로 실시되고 있는 온라인 학습 지원, 학생 생활지도, 긴급 돌봄 운영 현황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개학에 따른 학교 감염병 예방·방역·급식 대책 등 각급 학교 사전 준비상황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의견을 나눴다.

남홍식 포항교육장은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교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교육 가족 모두가 지치고 몸과 마음이 대단히 힘든 상황”이라며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 철저히 대비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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