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모든 전문대학의 대면수업이 다음달 13일로 미뤄졌다.

당초 6일 대면수업을 실시하려 했으나 다시 일주일 연기됐다.

지역 전문대학들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문을 통해 원격수업(비대면수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연기해 달라는 권고에 따라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연기 결정에 함께 동참한 대학은 가톨릭상지대·경북과학대·경북도립대·경북보건대·경북전문대·계명문화대·구미대·대경대·대구공업대·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문경대·서라벌대·선린대·성운대학교(구 성덕대)·수성대·안동과학대·영남외국어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포항대·호산대 등 지역 모든 전문대학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추가 연기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남성희 협의회장은 “각 대학에 권고를 했는데 지역 대학 모두가 동참해 줬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데 각 대학 총장님들이 동참해 주시고 지혜를 나눠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전문대학총장협의회는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공석이 된 협의회장에 경북전문대 최재혁 총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전임회장의 잔여기간인 2020년 9월 4일이다. 또한 전국협의회 이사에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 대경대 이채영 총장이 각각 선출됐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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