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권영세 안동시장이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입당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4.15총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권 시장은 30일 코로나19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시민 일상생활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입당 시기는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코로나19 사태도 끝나 시민들의 생활이 정상화가 됐을 때라고 못 박았다.

이어 “그동안 국비 등 예산 확보와 관련 무소속 단체장으로 한계를 느꼈다”며 민주당 입당 방침이 안동시 발전을 위한 결단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민주당 입당 논의 과정에서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원도심~도청 신도시간 직행로 국가지원지방도 승격 건설’, ‘국토교통부 소유 안동역사 부지 매각’ 등 3대 역점 현안사업에 대해 상당히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권 시장은 ”민주당 측에서 안동 현안과 관련해 확실한 대답을 들은 뒤 입당하겠다“며 “바깥에서는 설왕설래가 많지만 저의 개인적인 거취일 뿐이고, 혹자는‘무슨 약점이 잡혔나’라는 얘기도 있지만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