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 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 돌봄 쿠폰’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3월 말에 아동수당을 받은 만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이며,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카드 포인트)을 4월 중 받게 된다.

전자상품권은 대상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 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카드 포인트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상자는 아이 돌봄쿠폰을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근 사용 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안내된다.

만약 변경하려는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원하는 카드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변경하지 않으면 안내된 카드로 자동 지급된다.

아이행복카드나 국민 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약 3%)는 4월 6일부터 복지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작성한 주소지로 배송할 계획이다.

기프트 카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기능이 없이 아동 1인당 40만 원이 입금돼 있는 별도의 선불카드다.

대구시는 어린이집·유치원 가정통신문, 온라인 등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이번 주말(4월 3일께)부터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포인트가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할 계획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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