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일보DB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일보DB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78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격리해제는 5408명으로 180명이 늘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지난 30일 78명보다 5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대구에서 제이미주병원 집단감염의 여파로 60명이 늘어 신규 확진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나 경북은 2명이 추가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대구의 총 확진자 수는 6684명으로 늘었으며 경북은 1300명으로 주춤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검역에서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이 추가됐다.

대전 2명, 부산·충남·경남 각각 1명이며 나머지 지역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4명이 추가로 숨져 총 162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66%를 기록했다.

확진자 성별로는 남성이 3905명, 여성이 5881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265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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