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인삼시장상인회가 30일 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홍삼액기스 등 홍삼제품을 비롯해 코로나19 극복 위문금품 11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영주인삼시장상인회가 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홍삼액기스를 비롯한 1000만 원 상당의 홍삼제품과 현금 100만 원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삼판매인조합(최종찬 대표), 소백산인삼시장(유순남 대표), 풍기인삼홍삼센터(도군자 대표), 풍기선비골인삼시장(권오현 대표), 풍기인삼시장(강창용 대표) 등 영주시 인삼시장상인회 대표들과 소공인 김승식씨가 참석했다.

현재 영주시 풍기읍에는 6개의 인삼시장이 있으며 이 날 전달한 홍삼제품과 현금은 인삼시장 상인들이 마음을 모은 것들이다.

특히 풍기인삼은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사질양토와 바람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어 조직이 충실하고 인삼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최종찬 판매인조합장은 “영주 풍기인삼의 효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삼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에 노고가 큰 의료인과 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홍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기부했다”며, “모두가 힘을 내서 빨리 이 상황을 종식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풍기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2021년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24일간에 걸쳐 ‘2021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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