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달서구병

김용판 후보(미래통합당·대구 달서구병)
김용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대구 달서구병)가 31일 성명을 통해 “초기 방역주권을 포기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그 가족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지난 30일 전국 의사회원 1589명을 상대로 진행한 대한의사협회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초기에 중국발 입국을 막았어야 했다’는 응답이 84%였다”면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을 제대로 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코로나 확산세는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대구 의사 83.2%는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며 “문 대통령이 중국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고 하면서 중국발 입국자 제한 건의를 묵살하고, 방역주권을 포기함으로써 온 나라를 코로나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30일 기준 대만은 확진자 306명에 사망자 5명이고, 우리나라는 확진자 9786명에 사망자는 162명이다”며 “대만이 코로나19 초기 중국발 입국금지조치를 시행해 자국민 보호와 감염원 차단이라는 국가의 책무를 제대로 이행한 반면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은 대구 봉쇄와 같은 지역 차별적인 모욕을 서슴없이 가했다”고 날을 세웠다.

김용판 후보는 “현 정부와 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얼마나 중국에 납작 엎드렸는지, 도리어 그 중국에 얼마나 모욕을 당했는지에 대해 직시해야 한다”며 “국민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와 그 가족들에게 고통을 준 원죄에 대해 정중히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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