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 북구갑

조명래 후보(정의당·대구 북구갑)
조명래 정의당 국회의원 후보(대구 북구갑)가 자동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친환경·생활밀착형 교통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후보는 31일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이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보행자·자전거 중심 교통안전체계를 조성하기 위한 세부공약으로는 △보행자에게 책임을 묻는 ‘도로교통법’ 조항삭제 및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조항 강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보행권 강화 △차도와 분리된 자전거 전용차로 확충 등 자전거 이용자 안전 보장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장치에 대한 법적 규제 명확화 △범칙금, 과태료 수입 전액을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사용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노인친화 보행환경 구축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주변과 전통시장 등 노인들의 이용이 잦은 시설 주변 도로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수준의 안전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우리나라 교통사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친환경·생활밀착형 교통전환으로 안전이 모두의 일상이 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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