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이들 지원

문경중앙시장은 KB국민은행의 긴급 구호물품 공급지로 선정됐다.
문경중앙시장(상인회장 최원현)은 KB국민은행의 긴급 구호물품 공급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5억 원을 기부해 코로나19로 인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대구·경북 지역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문경중앙시장 1억2500만원 상당의 시장 상품을 2500여 가정으로 오는 3일까지 공급하게 된다.

선물상자는 문경 지역의 특산물인 문경미소의 오미자김을 비롯해 라면, 즉석밥, 참치캔, 통조림, 햄, 손소독제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및 위생용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하게 상품을 구성됐다.

한편, 문경중앙시장은 2019년부터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으로 장보기·배송 서비스 특성화 사업을 진행해 배송 센터를 상시운영하고 있고, 각 가정별로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본 사업의 지원 시장으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문경시 전통시장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긴급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아동들에게도 당장 큰 힘이 되는 좋은 취지의 사업으로 우리 시의 대표 시장인 문경중앙시장을 사업 파트너로 선정해준 KB국민은행과 희망친구 기아대책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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