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KB국민은행 문경지점이 지난 30일 코로나19 극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문경시 점촌 1·2동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중심시가지형 사업은 모전지구로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됨에 따라 쇠퇴하는 구도심을 다시 살리기 위한 사업으로 한 때 이전을 하려고 했던 KB국민은행 문경지점이 문화의 거리에 남아있음으로써 주변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KB국민은행과의 상생협약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발판으로 문화의 거리 축제와 파머스 마켓을 위한 주차장, 물품 보관함 등 셀러와 참여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문경지점 안춘화 지점장은 “문경시의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재생사업에 우리 지점의 역할이 생길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본래 모전동으로 옮기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문화의 거리에 남아있기로 결정할 만큼 우리 지점은 구도심에 대한 애정이 깊다.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에는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함께 win-win 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정호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센터장은 “구도심에 이렇게 금융기관이 남아준 것에 크게 감사드리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점촌1·2동이 활성화돼 국민은행에 그 은혜를 갚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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